역사속의 오늘

1966년 경북선 철도 개통식날 11월9일

오늘은 1966년으로 시계바늘을 돌려볼까 합니다.

1966년 11월 9일 오전 11시, 경북 영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철도 경북선이 개통된 것이랍니다.




경북선은 경상북도 김천시(남쪽)와 영주시(북쪽)를 잇는 길이 115.2km의 철도입니다.
그 시초는 일제시대 때 조선철도주식회사가 경북 내륙지방을 개발하기 위해

경부선의 김천 ~ 안동(영주시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죠.)을 잇는 철도로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1931년에 전체 구간이 개통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사의 상처라고 해야 할까요.

일제시대 태평양 전쟁을 수행하면서 철재가 부족해서 점촌(문경시에 있는 동이랍니다. ) ~ 안동 구간의 철도는 분해가 되었답니다.
(분해된 철도의 행방은 익히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러다 광복 이후 경북선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동쪽의 뼈대, 태백산 지구가 개발되면서 중앙선(청량리 ~ 양평 ~ 원주 ~ 제천 ~ 단양 ~ 안동 ~ 경주)만으로는 태백산 지구의 물량을 실어나르기가 벅차진답니다.

그래서 영동선(경북 영주 ~ 강원도 강릉)과 경부선(서울 ~ 대전 ~ 대구 ~ 부산)을 직접 연결시키고자,

점촌과 영주를 잇도록 경북선 연장공사에 들어간 것이죠.

연장 공사는 사진이 찍힌 날짜보다 한 달 전인 1966년 10월 10일에 완료되었지만, 시험기간을 거쳐 실제로 기차가 다니기 시작한 날이 11월 9일이라고 합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박정희 대통령도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하네요.
 


한 때 각광받던 경북선이지만, 요즘은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잊혀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경북선을 기리는 뜻에서 경북선 역들의 이름을 적어볼까 합니다.

김천역, 옥산역, 청리역, 상주역, 백원역, 합창역, 점촌역, 용궁역, 개포역, 예천역, 어등역, 영주역이랍니다.



이번 가을에는 한적한 역 풍경을 찾아 열차 여행 어떠신가요? ^-^*
사진출처 e 영상 역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