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애 님 – 1960년대 ‘은막의 여왕’ 원로배우

2017.10.17. 11:27

'은막의 여왕' 원로배우 김보애 별세

 

 

 

(서울=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11시에 별세한 원로배우 김보애의 빈소가 1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장지는 신세계공원묘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원로배우 김보애씨가 지난 14일 오후 11시에 별세했다. 향년 80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2월에 뇌종양 진단받은 뒤 투병해왔다.

 

 

서라벌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해 ‘고려장'(1963), ‘부부전쟁'(1964), ‘종잣돈'(1967), ‘외출'(1983) 등에 여러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1984년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에서는 딸 고 김진아와 함께 모녀로 출연했다.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고, ‘한국의 메릴린 먼로’라고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활발한 저서 활동도 펼쳤다. ‘슬프지 않은 학이 되어’, ‘잃어버린 요일’ ‘귀뚜라미 산조’ 등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남편 고 김진규의 연기 인생과 당시 영화계 풍토를 세밀하게 담은 에세이 ‘내 운명의 별 김진규’, 고급 한정식집을 운영하며 그녀 주변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일들을 담은 ‘죽어도 못잊어’를 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인은 2000년에는 영화기획사 NS21를 설립, 남북영화 교류를 추진했고, 2003년에는 월간 ‘민족21’의 회장 겸 공동발행인을 맡는 등 문화예술 분야 남북교류 사업에도 앞장서왔다.

 

 

1959년 배우 김진규와 결혼해 1남 3녀를 뒀다. 차녀 고 김진아와 막내아들 김진근씨는 배우로 활동해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신세계공원묘원. ☎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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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6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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